천주교 오금동성당의 발자취

  천주교 오금동 성당은 1989년 10월 13일 신천동성당과 마천동성당에서 분리 설립되었다. 오금동 지역은 그 이전에도 공소형태의 공동체가 있었으나 1982년 신천동본당으로 편입되었다가 80년대 중반이후 지역내 급속한 인구 증가로 본당 분리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1989년 1월 오금동 22번지 일대 현재의 성전부지 일부를 구입하고, 4월 6일에는 오금동 87블록 지하에 임시로 쓸 성전을 마련하여 10월 13일에 본당이 설립(최익철 베네딕도 신부)되었다.

설립 당시 관할 구역은 올림픽선수촌아파트와 오금동 대림아파트, 한양아파트, 방이동 대림아파트, 현대아파트 와 오금동과 방이동의 일부 지역으로 전체 신자 수는 862세대 2,650명이었다.

  1989년 10월 26일 1대 주임신부로 여형구 미카엘 신부가 부임했으며, 동년 12월 24일 220평 규모의 가건물 임시 성전을 건립했다.

1992년 1월 사제관 및 수녀원 부지를 매입하고 11월 15일에 기공식을 가진 후 1993년 8월 13일에 준공했다.

한편 1990년 8월 24일 부산 올리베따노 성베네딕도 수녀회 수녀 3명이 부임했다.

1992년 2월 28일에 본당을 인근 상가 건물로 잠시 이전한 후, 1993년 12월 1일 임시 성전을 철거하고 동년 12월 26일 성전 건축 기공식을 가졌으며 1996년 6월 29일에 아직 건축 중인 현재의 성전에 입주하여 9월 8일 김수환 추기경 집전으로 성전 축성식을 봉헌했다.

  1997년 10월 10일 2대 주임신부로 김영일 발타사르 신부가 부임했고 1998년 9월에는 성모탄신대학과 성모탄신장학회가 설립되었으며,  9월 25일에는 제10지구 지구장좌 본당으로 설정되었다.

  1998년 10월 10일 10지구장 겸 3대 주임신부로 박준영 루도비코 신부가 부임했다.

1999년 10월 ‘본당 10년 사료’를 정리하고 ‘사진으로 보는 10년사’ CD 발간을 추진, 다음해 3월에 완료했다.

2003년 4월 본당 인터넷 홈페이지가 개설되고 5월 교육관 건립 부지를 매입하였다.

  2003년 9월 16일 10지구장 겸 4대 주임신부로 김광식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가 부임했다.

2004년 3월 ‘가톨릭 교육원’을 개원하고 2005년 3월 본당소식지 “새벽길”이 창간되었다.

2005년 10월 4일 교구 방침으로 오륜동-방이동-오금동성당의 공동사목이 시행되어 주임신부로 오륜동성당 김광식 프란치스코하비에르 신부, 오금동성당 이남 이냐시오 신부, 방이동성당 이계천 세례자요한 신부가 각각 부임했다.

2006년 9월 5일 오금동성당 주임신부로 조신형 도미니코 신부가 부임하였으며 방이동성당이 오금동성당으로 통합되어 명칭이 공동사목 오륜동 및 오금동성당으로 변경되었다가 이는 2007년 2월 8일 공동사목 오금동 및 오륜동성당으로 다시 변경되었다.

  2007년 2월 20일 10지구장 겸 오금동 및 오륜동성당(공동사목) 8대 주임신부로 이기양 요셉 신부, 공동사목 주임신부로 이태석 아우구스티노 신부가 부임했다.

2007년 5월 25일 명칭이 “천주교 오금동성당”으로 변경되고 6월 3일에는 다시 “공동사목 천주교 오금동성당”으로 변경되었다가 2009년 2월 17일 방이동성당이 분가되면서 공동사목에서 제외되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사제관 및 성전에 대한 수선을 실시하여 소성당을 강당으로 변경하고 성체조배실 등을 설치하였으며, 외부조경을 정비하고, 대성전에 오르간과 각 장소에 예술성 높은 성물을 설치했다.

2007년 12월에는 매주 수요일 오후에 서울대교구 상설고해소가 설치되었다.

2008년 연말 기준 신자수가 4,491세대 11,874명에 달하여 2009년 2월 17일에 방이동지역을 분리하여 “천주교 방이동성당”을 분가하고, 2012년 2월 10일에 다시 오금동 일부지역을 분리하여 “천주교오금동성요셉성당”을 분가했다.

2009년 12월에는 “로마 성모 대성전과 특별한 영적 유대로 결합된 성모순례지로서 전대사 특전이 부여된 성당”으로 승인을 받았다.

2011년 12월 23일 본당사를 겸한 본당 화보집 ‘보시니 참 좋았다’를 발간했다.

  2012년 2월 21일, 10지구장 겸 10대 주임신부로 박희원 보니파시오 신부가 부임했다.

그동안 외적 성장과 활동하는 본당에서 내적으로 성숙하는 본당, 조용히 기도하고 말씀을 실천하는 본당으로 정착하는 분위기가 조성 되었다.

  2017년 2월 14일, 제10 송파지구장 겸 11대 주임신부로 박성칠 미카엘 신부가 부임했다.

2019년 10월 본당 설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전신자 성지순례, 본당 미술품 소개 책자 '오금동성당 성미술이야기' 발간 등의 행사를 실시했다. 2020년부터는 COVID 19의 영향으로 사목이 정상적으로 이루어 지지 못하였다.

  2022년 2월 8일, 제12대 주임신부로 김중호 마르코 신부가 부임 하였으며 제10 송파지구장은 전담 지구장제 시행에 따라 겸임이 해제 되었다.